여름 향기 가득학 산과 들! 강렬한 햇살을 받은 산과 들의 온갖 식물들은 녹음을 더욱 짙게 한다. 새싹이 자라 우거진 숲가에는 싱그러운 여름을 찬양하듯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에 꽃을 피운 식물들은 싱싱한 열매를 키워 간다. 뜨거운 햇살이 좋아 여름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을 그냥 눈으로만 담아가기엔 왠지 아쉽기만하다. 이럴 때 간단히 스케치북에 담아 두면 여름의 향기를 꼭 붙들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그 정취를 엽서에 옮겨 함께 나누면 더욱 향기로울 것이다. |